다채로운 공간을 소개하는 뉴스레터
이번 주말에는 여기 어때요?
어떤 뉴스레터인가요?
연말이 다가와서 그런지 얼굴 보기 힘들었던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종종 생깁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의 거리두기 탓에, 친구들을 어디서 만나면 좋을지 밥은 무엇을 먹고 카페는 어디를 갈지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SNS를 한참 들여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스레터의 도움을 받으면 되잖아?’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맛집부터 복합문화공간까지, 다채로운 공간을 골라 소개해주는 뉴스레터를 모았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좋은 시간을 보내는데 힌트가 될 수 있는, 눈여겨볼 만한 공간들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메일함에서 만날 수 있거든요. 그럼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더 블랭크
발행일: 격주 수요일
주말에 갈만한 곳을 생각하다 보면 카페나 식당을 떠올리기 쉽죠. 하지만 카페와 식당이 좋은 공간의 전부는 아닙니다. 더 블랭크는 우리 주변의 다채로운 공간들을 찾아 전해줍니다. 코리빙 하우스 ‘맹그로브’부터 그로서리 마켓인 ‘슈퍼스티치’까지 말이에요. 공간에 대한 이야기와 데이터 인사이트는 덤이고요.
뉴스레터는 텍스트 중심의 매체예요. 그렇지만 좋은 이미지가 함께 한다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내용과 잘 어울리는 이미지는 뉴스레터의 브랜딩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고요. 특히 구독자님이 발행하는 뉴스레터가 더 블랭크와 같이 공간을 소개하는 뉴스레터라면, 텍스트로 담지 못하는 공간의 모습과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이미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Kneets
발행일: 매주 화요일
핫한 공간이 궁금할 때마다 SNS를 유랑했다면 이 뉴스레터를 주목해 보세요. 니츠는 뉴스레터의 이름처럼 매주 다른 이야기거리에 맞는 공간을 엮어 보내줍니다. 공유 공간부터 박물관과 빈티지 샵까지 다루는 주제와 장소도 다양해서 매주 색다른 공간을 만날 수 있어요.
니츠는 단순히 공간을 나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가령 ‘FLEX의 맛’ 회차에서는 ‘플렉스성 소비’와 F&B의 결합이 어떻게 오마카세와 파인 다이닝의 유행으로 이어졌는지 에디터의 시선으로 살펴본 후 이색 오마카세 식당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공간 큐레이션에 에디터의 이야기가 더해진 덕분에, 니츠는 더욱 풍성하고 짜임새 있는 뉴스레터가 되었습니다.
SSM 레터
발행일: 격주 목요일
SSM 레터는 수도권 곳곳의 숨은 신상 맛집을 소개합니다. SSM 레터가 소개하는 맛집은 오픈 한 달 이내에 준하는 곳이라는 특징이 있는데요. 덕분에 이 뉴스레터와 함께라면 그 누구보다 빠르게 맛집을 방문하는 ‘맛집 얼리어답터’가 될 수 있습니다.
SSM 레터는 링크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맛집의 상호는 물론이고, 발행인을 포함해 맛집을 방문한 사람들의 후기를 뉴스레터 본문 곳곳에 연결하고 있죠. 정보를 전달하는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다면 링크 기능을 활용해 정보의 출처를 밝혀보세요. 간단하지만 뉴스레터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될 거예요.
서울라이터
발행일: 매주 월요일
서울라이터는 현직 카피라이터가 보내주는 콘텐츠 큐레이션 뉴스레터입니다. 한 주간 화제가 된 다양한 국내외 이슈를 전하며 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어요. 그중에서 오늘 주목할 코너는 서울의 숨겨진 공간을 찾아 소개해 주는 ‘오늘 온 서울’ 코너입니다.
국내외 이슈와 서울의 숨겨진 공간은 자칫 다른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라이터의 사례와 같이 코너와 구분선을 활용하면 서로 다른 주제도 하나의 뉴스레터에 녹여낼 수 있죠. 한 뉴스레터에 하나의 이야기만 담을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구독자님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꾸준하게 전하는 것이니까요.
이 콘텐츠는 매주 수요일 발행되는 스요레터를 통해 먼저 소개되었습니다. 마케팅 팁을 빠르게 받아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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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편집 | 스티비 마케터 세솔
🎨 메인 이미지 | 스티비 디자이너 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