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 2025 이메일 마케팅 웨비나: Q&A

스티비 2025 이메일 마케팅 웨비나: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를 발행하며 알게 된 것

스티비 2025 이메일 마케팅 웨비나: Q&A

지난 6월 26일, 스티비 2025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를 발행하며 알게 된 것' 웨비나를 진행했습니다. 500분의 마케터 및 이메일 마케팅 담당자분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최근 2년간의 이메일 마케팅 데이터와 트렌드를 소개하고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웨비나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실 수 있도록, 웨비나의 핵심 내용을 공유합니다.


웨비나의 마지막 순서는 참석자분들이 직접 궁금해하신 내용을 다룬 질의응답입니다. 사전에 받은 질문과, 웨비나 중 실시간으로 접수된 현장 질문을 중심으로 스티비 팀이 이메일 마케팅 실무 관점에서 답변을 드렸습니다.

Q. 처음 접하는 사람이 스티비를 빠르게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스티비가 처음이라 모든 기능이 낯설다면 운영팀에서 진행하는 '시작하는 뉴스레터를 위한 스티비 사용법' 웨비나에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티비 개별 기능에 대한 소개부터 이메일 제작, 구독자 관리 그리고 자동화나 개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시연까지 함께하는 웨비나라 바로 실무에 적용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웨비나를 들으신 이후에 기능이 어느정도 익숙해 지셨다면, 스티비에서 발행하는 스티비 뉴스레터나 스티비 블로그에 올라오는 콘텐츠를 살펴보면서 이메일 마케팅 팁을 하나씩 적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비영리단체의 이메일 마케팅 사례도 공유해 주세요.

비영리단체는 후원자와의 관계를 장기적으로 잘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소식을 전달하는 걸 보통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미씽맵'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캠페인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7일 간격으로 총 7개의 자동 이메일을 발송합니다.캠페인에 처음 등록한 후에 관심이 떨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면서,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는데요. 이렇게 자동화해 발송한 이메일은 다른 이메일보다 오픈율, 클릭률이 많게는 4배까지 높았습니다.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뉴스레터를 잘 보내는 것 외에도, 이렇게 시즌별로 캠페인을 진행하실 때 그 캠페인에 참여하는 후원자의 전체 여정에 따라 자동화된 시나리오를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뉴웨이즈는 정기 뉴스레터를 통해서 정치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푸는데, 이때 ‘이메일 학습지’ 컨셉을 차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실제로 받아보는 입장에서 중요한 이슈를 학습지 풀듯이 쉽게 설명해 준다는 느낌이 들고요. 나아가 ‘정치를 쉽게 설명하는 단체’로써 뉴웨이즈를 인식하게 되고, 결국에는 그 단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하는데 뉴스레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 후원자들에게는 두 달에 한 번씩 그로스 리포트를 보내주는데요. 성과, 목표 등의 수치를 리포트 형태로 보내주기 때문에 후원자 입장에서는 효용감도 강하게 들고 함께 성장한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후원자를 후원자로 전환하기 위한 퍼널과 후원자와의 관계를 단단하게 만드는 퍼널 모두에서 이메일을 잘 활용하고 계시는 사례입니다.

Q. Zapier를 연동해서 영업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세요.

Zapier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Zapier는 여러 서비스간의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개발자의 도움을 받지 않고 간단한 설정만으로 만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구글 설문지로 리드를 모으고 리드를 스티비로 전송해 이메일을 발송하는 식의 자동화된 연동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영업 프로세스를 아주 단순화해 보면, 폼에서 리드를 모으고, 그 리드에게 이메일을 보낸 뒤, 이메일에 대한 반응에 따라 이후 시나리오를 분기시켜서 진행하는 것일 텐데요. 스티비의 구독 폼과 자동 이메일을 사용하면 이런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고, 사실 기본적인 시나리오를 구현할 때는 Zapier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나리오를 복잡하게 구성하면 Zapier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 아주 중요한 흐름이 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까지 고려하여 아래의 시나리오를 구상할 수 있습니다.

1. 스티비 구독 폼으로 리드를 수집합니다.
2. 스티비에 구독자가 추가되면 구독자 정보를 Zapier로 전송합니다.
3. Zapier에서 AI로 이메일 콘텐츠를 생성합니다. 이때 전송된 구독자 정보(예. 회사명, 관심 분야)를 활용해 맥락에 맞는 내용을 작성하게 합니다.
4. 스티비 API를 사용해 작성된 콘텐츠로 이메일을 발송합니다.

마침 저희도 얼마전에 Zapier에 스티비 앱을 만들었는데요. 활용하시면 구독자 추가, 이메일 발송 같은 것을 훨씬 더 간편하게 연동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 비공개 상태로 베타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아래 링크로 신청해 주시면 앱을 미리 사용하실 수 있게 초대를 해드리겠습니다.

Zapier 스티비 앱 베타 테스트 신청하기

Q. 해외 고객 대상으로 이메일 마케팅 진행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해외에서는 이메일 마케팅이 더 활성화되어 있고 고객들의 반응도 더 명확합니다. 스티비를 사용하는 브랜드 중, 두 번째 세션에서 사례로 보여드린 생일 축하 이메일을 발송하는 사뿐처럼 국내 브랜드가 해외 진출을 하면서 이메일을 잘 활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국내는 아무래도 메시징을 통한 마케팅이라면 카카오톡이 많이 활용되는데, 글로벌로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건 이메일밖에 없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해외 고객 대상으로 한다면 이메일 마케팅을 더 많이 신경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라고 국내와 크게 다를 건 없지만 세 가지를 말씀드리면,

  1. 법률과 규제에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사전 수신 동의가 필수가 아닌데요. 그래서 미국에서는 구독자 DB를 구매해 이메일 마케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반응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천되는 방법은 아니고요. 다만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는 사전 수신 동의가 필수인 곳이 많아서, 미국에 국한해 마케팅을 하는 게 아니라면 사전 수신 동의는 받아야 합니다.

참고로 이메일 제목 앞에 (광고)를 붙이는 건 우리나라에만 있는 규제입니다. 이처럼 국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유럽의 GDPR에 맞추면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1. 해외에서는 목적이 명확한 '효율성' 중심의 이메일이 선호됩니다.

이메일의 내용과 구성 측면으로 보았을 때, 국내에서는 '콘텐츠 중심의 뉴스레터'를 좋은 사례로 많이 소개합니다. 정보성 뉴스레터나 읽을만한 긴 글이 담겨있는 이메일을 말하는데요. 이메일 마케팅이 다시 관심을 받기 시작할 때 대부분의 뉴스레터가 이러한 사례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해외에서는 이메일 마케팅이 효율성을 중심으로 고도화가 되어있습니다. 핵심만 짧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목적이 명확한 이메일이 선호되고요.

  1. 이메일 자동화가 국내보다 훨씬 많이 활용됩니다.

장바구니 만료 이메일처럼 고도화된 시나리오도 많이 사용되는데요. 고객들도 그런 시나리오에 익숙하고 반응도 더 많이 하기 때문에,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이메일 마케팅을 한다면 더더욱 자동화를 도입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시간 Q&A

Q. 웨비나 자료는 나중에 공유해 주시나요?

웨비나 장표 자료는 따로 공유드리지 않지만, 웨비나에서 나눈 내용은 블로그 콘텐츠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녹화 영상의 경우 보기 편하시도록 편집 및 자막 작업 후 스티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예정입니다.

Q. A/B 테스트를 했을 때 오픈율 차이가 1-2% 차이여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나요?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종 도달하고자 하는 오픈율이 10% 수준이라면, 1-2%의 오픈율 차이는 상당한 차이가 됩니다. 절대적인 기준점이 있다고 생각해 주시기보다는, 지금까지 발송하신 이메일의 오픈율 추이를 바탕으로, A/B 테스트를 여러 번 진행해 보시면서 그 데이터의 변화 추이를 살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이메일 목록 화면에 발송한 메일이 많아질수록 보기가 어려운데요. 정렬이나 검색 외에 이메일을 폴더로 정리하거나 깔끔하게 배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메일을 목적에 따라 정리할 수 있는 기능으로는 '태그'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태그 기능을 사용하시면 이메일을 목적에 따라 묶어서 태그를 기준으로 검색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 기능에 대한 의견은 여기 링크를 통해 남겨주시면 모두 제품 팀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Q. 클릭률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콘텐츠의 매력도 외 디자인적 요소 등, 클릭률을 결정하는 요소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반적으로 이메일의 콘텐츠와 클릭을 유도하는 CTA 등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이 되어 있는지 등 구성을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덧붙여 클릭률 성과도 콘텐츠 A/B 테스트 기능으로 어떤 디자인 또는 어떤 내용으로 콘텐츠를 구성했을 때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할 수 있는데요. 이 과정을 반복하며 이메일의 내용, 목적에 맞는 CTA 설정 방식을 찾아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세션 1에서 소개해주신 업종별 오픈율, 클릭률 등 성과 지표는 B2B, B2C 통합인가요?

B2B, B2C를 구분한 수치는 아닙니다. 전반적인 업종별 오픈, 클릭율 성과라고 생각해 주세요.

Q. 구독자가 100명이고 이메일 제목이나 콘텐츠로 A/B 테스트를 한다고 할때 , A안과 B안을 각각 50명씩 무작위로 나눠서 동일한 날짜에 발송하여 테스트를 진행하고 계실까요? 혹은 다른 방식을 사용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A안, B안을 어떤 날짜와 텀으로 나눠 발송하여 테스트할지 등에 대해서 정확히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스티비 팀의 사례를 공유드리자면, '제목'을 A안과 B안으로 나눠 테스트할 때 발송 시간, 일시 등의 데이터는 동일하게 설정해 두고 제목만을 변경해서 테스트를 하는 편입니다. 만약에 언제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 적절할지를 확인하고 싶으신 상황이라면 발송 스케줄을 다르게 보내고 나머지 변수는 통제하여 테스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보안 관련하여 스티비가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 궁금합니다.

현재 스티비는 전반적인 보안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으며 프로세스의 개선 과정에서 국제 보안 표준인 ISO27001 인증을 최근 취득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스템 그리고 사용하시는 계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그에 따라 보안 인증의 취득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스티비 블로그의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한 노력'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Q. 저희 회사는 기업 대 기관 또는 기업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성격의 기업에서 뉴스레터를 발송한 사례들도 혹시 소개받을 수 있을까요?

B2B 성격의 이메일을 보내는 기업의 사례는 아래 블로그 콘텐츠를 살펴봐 주세요.

Q. 영문 버전도 지원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영문 버전 제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내부에서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해 보고, 업데이트되는 내용이 생기면 공식 채널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Q. 뉴스레터를 보낼 때, 콘텐츠에 포함된 링크 클릭률을 높이는 방법도 있을까요? 메일 오픈율은 높았는데 링크로 연동된 설문조사 참여율은 굉장히 저조하였습니다.

클릭 또한 오픈과 마찬가지로 A/B 테스트로 개선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콘텐츠 A/B 테스트'라는 기능을 사용하시면 콘텐츠 구성 또는 CTA 디자인, 버튼 배치 등을 두 가지 안으로 나눠 테스트를 해보실 수 있습니다.

Q. 이메일 자동화를 위해 스티비 API를 확인해 봤는데요. 통계 API에서 대시보드의 메일 성과 데이터를 전달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대시보드 성과를 자동화할 방법은 없을까요?

현재 최근에 개선한 API에서는 이메일의 상세 통계를 조회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이메일의 지표별 상세 통계를 조회한 뒤 구독자 단위의 상세 통계를 조회한 뒤 가공하는 방식으로 대시보드 성과를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걸 구현하기에 과정이 복잡할 수 있는데, API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고, 말씀하신 내용도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Q. 뉴스레터 구독자 수집 경로의 30%가 오프라인 행사라고 해주셨는데요, 웨비나, 설명회, 팝업 같은 행사에서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선물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 형식으로 구독자를 수집하는 걸까요?

경우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이 QR코드를 찍어 구독 폼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거나, 현장에서 '광고성 정보 수신'과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를 받고 구독자로 추가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Q. 스티비 뉴스레터에 소개되는 뉴스레터의 기준이 궁금합니다.

해당 주의 주제에 적합하거나, 뉴스레터 발행에 참고할 만한 좋은 사례를 내부 담당자가 검토하고 소개합니다. 콘텐츠 발행 시 '콘텐츠 공유 설정'에서 '스티비 웹사이트, 뉴스레터에 소개되거나 추천되는 것을 허용합니다'를 선택하시면 담당자가 뉴스레터를 더욱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Q. 정기적으로 발송되는 DMARC 레포트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DMARC 보고서를 볼 수 있는 기능 추가는 아직 계획하고 있지 않습니다. DMARC 레포트는 DMARC 정책을 게시할 때 명시한 이메일 주소로 전송되는데요, 직접 이메일로 수신하거나 다른 외부 서비스(예. Postmark)를 사용해 분석하셔야 합니다.

Q. 장기적으로 플랫폼에 접속하지 않는 회원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해 뉴스레터를 보내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인가요? 또한, 뉴스레터를 계속 열어보지 않는 회원들에게는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장기적으로 접속하지 않는 회원의 이메일 주소가 비활성화 된 상태는 아닌지 살펴보기 위해서라도 이메일을 보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접속하지 않는 회원에게 충분한 간격을 두고 2~3회 이메일을 보내 보신 뒤에, 그 이메일들을 연속적으로 발송 실패하거나 오픈하지 않는 분들은 더이상 활성화된 이메일 주소로 보지 않고 수신거부 상태로 전환하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구독자가 줄어든다는 단점은 있겠으나, 추후 불필요한 메세지를 발송하는 일이 줄이기 위해, 순도 높은 구독자로 정제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스티비 2025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 전체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