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클릭률, 카피로 간단하게 올리는 방법 #2
매주 뉴스레터를 발행할 때, 마케터가 하는 고민이 두 가지 있습니다
매주 뉴스레터를 발행할 때, 마케터가 하는 고민이 두 가지 있습니다. ‘구독자를 이메일 속으로 어떻게 데려올까?’라는 고민과 ‘구독자를 이메일에서 어떻게 내보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입니다.
아니, 조금 이상하죠? 반대되는 것처럼 보이는 고민을 동시에 하다니요!?🤔 하지만 이메일 마케팅을 하는 분이라면 모두 이런 고민도 하고 계실 거예요. 이메일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전달하고 난 후,이메일 오픈율과 클릭률을 을 통해 성과를 측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메일 오픈율과 클릭률의 차이가 뭔가요?
‘오픈율’은 말 그대로 발송 성공한 사람 중 이메일을 열어본 사람의 비율입니다. ‘클릭률’은 이메일을 오픈하고, 콘텐츠의 링크를 한 번이라도 클릭한 사람의 비율입니다.
이메일을 오픈해서 뉴스레터 속으로 들어오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독자가 버튼을 클릭해 이메일 밖으로 나가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메일 뉴스레터에 담은 내용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영상, 제품 상세페이지 등)을 노출하고 싶거나, 구매와 같은 직접 전환을 유도하고 싶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클릭을 유도할 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클릭에 최적화된, 이메일 CTA(Call To Action, 행동 유도) 버튼입니다. 버튼 디자인과 컬러가 브랜드를 나타내는 수단이라면 버튼 내의 문구는 구독자의 관심을 끄는 영역입니다.
지난 버튼 클릭률, 카피로 간단하게 올리는 방법 글에서, ‘1. 카피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라 2.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을 강조하라’는 두 가지 팁도 전해드렸었죠.
오늘은 조금 더 간단하지만 더 강력한 카피 팁을 전합니다.
마법같은 ‘메일머지’를 활용해보세요!
이메일엔 있고 SNS에선 절대 활용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구독자 개개인의 이름을 부르는 ‘개인화 전략’ 입니다. 이메일은 불특정 다수가 아닌 1:1로 메세지를 보내는 채널이기 때문에 구독자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목뿐만 아니라 본문에서도 구독자의 이름을 불러 친근하게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00님!👋”)
이렇게 한 번에 이메일을 발송하되 구독자 개개인의 정보를 다르게 넣을 수 있는 기능을 메일머지라고 합니다. 만약 이 강력한 무기가 버튼 속에 들어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클릭률이 정말 올랐나요?
네, 스요레터는 구독자에게 이메일 마케팅 팁을 전달하는 뉴스레터이기도 하지만 이메일 마케팅 팁을 발굴하는 채널이기도 합니다.
스요레터를 발송할 때 “버튼에 메일머지를 사용하면 클릭률이 오를 것이다."라는 가설을 세우고 콘텐츠 A/B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블로그 글을 소개했었던 한 스요레터에서 버튼 안에 구독자의 이름을 부르는 간단한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듯, A 버튼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적은 ‘이메일 마케팅 팁 살펴보기’ 카피를 적었습니다. B 버튼에는 ‘000님을 위한 이메일 마케팅 팁 살펴보기’라고 메일머지를 활용했습니다.
실험 결과는..성공이었습니다! 🥳
A의 해당 버튼 클릭률은 1.3%, B의 해당 버튼 클릭률은 1.8%로 버튼 내에 메일머지를 삽입한 A의 결과가 B보다 0.5%p** 높았습니다. 적어보이는 차이지만, 스요레터 구독자 중 50여 명이 더 클릭한 결과입니다.
** A/B 테스트 통계적 유의성 계산기로 결과를 검증했습니다. 99% 유의미한 결과입니다.
두 번째 실험을 진행한 스요레터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A 버튼보다 메일머지를 활용한 B버튼 클릭률이 1%p 가량 높았습니다. 이렇게 메일머지를 사용하면 버튼 클릭률이 올라간다는 점이 증명되었습니다.
누군가 ‘나의 이름’을 부르면 되돌아 보는 것은 정말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메일 세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독자의 눈길부터 클릭까지 이끌어내고 싶다면, 마법같은 메일머지를 시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스티비에서는 이름뿐만 아니라, 결제정보와 원하는 정보를 모-두 넣어볼 수 있는 메일머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독자와 끈끈한 관계를 만들고 싶으신가요? 똑똑한 스티비와 함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