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도움 없이 뉴스레터 아카이빙 페이지 만드는 방법

내 뉴스레터, 한눈에 보여줄 방법 없을까?

개발자 도움 없이 뉴스레터 아카이빙 페이지 만드는 방법

내 뉴스레터, 한눈에 보여줄 방법 없을까?📚

꾸준히 뉴스레터를 발행하다 보면, 잘 만든 이메일을 차곡차곡 쌓아놓고 싶은 욕망이 생깁니다. 이메일이 1:1로 구독자에게 메세지를 꽂아 넣는 효과적인 채널이긴 하지만, 콘텐츠가 모여있을 때 시너지를 내는 경우도 있죠.

물론 블로그나 SNS 등에 콘텐츠를 옮기거나 링크를 공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으로 뉴스레터의 심플한 디자인과 연속성을 모두 보여주긴 힘듭니다.

뉴스레터만 좌르르 모아놓으면 새로운 구독자를 데려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발행인 입장에서는 뉴스레터 소개와 이메일을 묶어 자랑할 수도 있습니다(“내 뉴스레터가 이렇게 멋지답니다”) 물론 뉴닉이나 오렌지레터처럼 이미 멋지게 뉴스레터를 아카이빙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디자이너나 개발자의 도움 없이 가능한 방법이 있을까요?🤔

말씀드린 두 곳의 뉴스레터는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그 안에서 뉴스레터 목록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눈에 봐도 혼자 만들어 보기엔 난이도가 있어 보입니다. “나 홀로 발행인”도 가볍게 시도해볼 수 있는 아카이빙 페이지는 없을까요?

있어요, 그것도 두 가지나!

“나 홀로 만들 수 있는 뉴스레터 아카이빙 방법 2가지”를 소개합니다. 최소 5분만에 만드는 간단한 리스트 형식, 50분은 걸리지만, 콘텐츠를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는 웹페이지 형식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스티비가 발행하고 있는 “스요레터"로 예시를 보여드리니, 어떤 방식이 내 뉴스레터에 잘 맞을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첫번째 방법. LNKY.IN 사용하기

LNKY.IN으로 만든 스요레터 아카이빙 페이지 일부

난이도: ★★☆☆☆
소요 시간: 10분 이내
서비스 이용 가격: 무료

LNKY.IN은 우리가 나타내고 싶은 링크를 한 번에 모아놓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작성했던 글의 제목과 링크만 기록하면 정말 손쉽게 사진처럼 뉴스레터를 쌓아놓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소개 글도, 버튼 모서리나 컬러 등 간단한 디자인도 마음에 맞게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뉴스레터 제목이 매주 같아 제목만으로 내용을 구분할 수 없는 경우엔 추천하지 않습니다. 미리 보기 텍스트나 이미지를 함께 보여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고 빠르게 아카이빙 페이지를 만들고 싶은 뉴스레터 발행인께는 힘찬 추천 드립니다!

👉 스요레터 버전 LYKY.IN 페이지 살펴보기


두번째 방법. 노션 사용하기

난이도: ★★★★☆
소요 시간: 1시간 이내
서비스 이용 가격: 부분 무료 (가이드 보기)

노션으로 만든 스요레터 아카이빙 페이지 일부

노션은 메모, 문서 작성, 프로젝트 관리 등 모든 것이 가능한 생산성 도구입니다. 쉽게 말하면 기록용 서비스입니다. 노션으로도 뉴스레터 아카이빙 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유도가 높아 뉴스레터 리스트뿐만 아니라 상세한 소개, 이미지도 함께 소개할 수 있습니다. 링크를 “embed” 형식으로 이용하면 위 사진의 “구독하기” 섹션처럼 복합적인 형식도 넣을 수 있습니다.

“핫한 서비스”인만큼 많은 분이 이미 노션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관련 아티클을 전하는 Weekly D부터, 지식을 전하는 뽀식이의 지식 한 장, 취향 큐레이션 뉴스레터 J의 편지가 대표적입니다. 서비스의 자유도가 높은만큼, 각 뉴스레터의 개성이 잘 드러나고 있죠?🎨

다만 노션을 처음 접하면 여러 기능을 모두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노션 뉴스레터 아카이빙 페이지 템플릿!” 스요레터 소개 페이지를 복사하실 수 있도록 허용했으니(화면 우측 상단의 [Duplicate] 버튼을 클릭), 언제든지 복사해서 손쉽게 뉴스레터를 쌓아보세요😇

👉 스요레터 노션 템플릿 보기


스티비에서 뉴스레터 아카이빙 페이지까지 제공한다면? 여러분이 더 편하게 서비스를 사용하실 수 있겠죠. 스티비 팀이 제공하는 아카이빙 기능도 이제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도움 없이도 나만의 뉴스레터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 직접 살펴보시겠어요?

글. 스티비 마케터 고은솔(쏠라)
🎨 메인 이미지. 스티비 디자이너 권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