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il, 뭐가 문제일까요?

Gmail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개발자 입장에서는 문제가 많은 골칫덩어리입니다.

Gmail, 뭐가 문제일까요?

Gmail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개발자 입장에서는 문제가 많은 골칫덩어리입니다. 물론 Gmail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Gmail을 통해 이메일 서비스 전반의 문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FreshInboxTechCrunch에 기고한 Gmail, We Need To Talk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Gmail의 몇 가지 기술적인 문제점을 짚어봅니다.

style 태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웹 디자인을 할 때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style 태그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많은 개발자들이 놀라곤 합니다. 모든 CSS 스타일은 태그 본문에 인라인으로 삽입되어야 합니다. 정말 시간 낭비죠.

미디어 쿼리(@media)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미디어 쿼리는 브라우저와 디바이스에 ‘반응’하는 반응형 디자인을 가능하게 합니다. 안드로이드 롤리팝 버전부터 기본 메일 앱을 대체한 Gmail 앱은 미디어 쿼리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개발자들이 여러 컨퍼런스나 Q&A 세션에서 Gmail 팀에게 문제 제기를 해왔지만 아직 달라진 건 없습니다.

클라이언트마다 이메일을 다르게 표시(렌더링)합니다.

같은 Gmail 서비스임에도 웹,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때 이메일이 각기 다르게 표시됩니다. OS별 앱에 따라서도 다르고, 심지어 개인용이냐 기업용이냐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각기 다른 환경에 대응하도록 이메일을 만드는 것은 무척 번거로운 작업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개발자가 새로운 기술적인 시도를 할 여력이 얼마나 있을까요?

다행히도 많은 개발자들이 이메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발자들도 이메일의 기술적인 발전을 바라고 있기도 하죠.

Gmail이 그런 개발자들과 더 가까워지려면, style 태그와 미디어 쿼리를 지원하고, 이메일 렌더링과 관련된 기술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여러 앱들의 렌더링 방식을 일관성 있게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이메일 서비스 업체들과 함께 이메일의 기본적인 CSS, HTML 기능 지원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야 합니다.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이메일에서의 확장형 메뉴, 이미지 슬라이드, 쇼핑카트 구현도 먼 일은 아닙니다.

원문: Gmail, We Need To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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