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오픈율을 높이기 위한 3가지 방법
뉴스레터 오픈율이 높은 뉴스레터 1,000개를 살펴보고 발견한 인사이트
매일 도착하는 수많은 이메일 중 읽히는 이메일이 가지고 있는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지난 1년 동안 스티비를 통해 발행된 이메일 뉴스레터 중 오픈율이 높은 뉴스레터에서 발견한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스티비를 통해 발행하는 오픈율이 높은 뉴스레터들을 살펴보며 뉴스레터 오픈율을 높이기 위해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아요.
뉴스레터 오픈율이란?
이메일 마케팅 성과 지표는 크게 5가지입니다. 발송 성공률, 오픈율, 클릭률, 전환율 그리고 수신거부율입니다. 여기서 뉴스레터 오픈율이란, 이메일을 수신한 뒤 받은 편지함에서 이메일을 열어본 사람의 비율을 말합니다.
스티비 2023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에 따르면 회사/단체에서 보내는 뉴스레터의 평균 오픈율은 14.6%, 개인 뉴스레터의 평균 오픈율은 31%입니다. 그 외에도 업종, 발송 요일, 발송 빈도, 구독자 수 등 조건에 따라 오픈율, 클릭률이 달라지지만 기준으로 참고할 수 있겠죠?
뉴스레터 오픈율 높이기
이메일 뉴스레터 오픈율을 높이기 위해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 다양합니다. 구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이메일 제목을 보내거나, 친근한 발신자 이름으로 변경해보기, 혹은 발송 스케쥴을 다르게 설정하여 우리 구독자들은 어떤 특성을 가지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지난 1년 동안 스티비를 통해 발행한 뉴스레터에서 발견한 인사이트를 살펴보며 뉴스레터 오픈율을 높이는 3가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이메일 자동화, 자동 이메일 사용하기
- 구독자 세그먼트 활용하기
- SNS 채널 활용하기
추가로 앞에서 언급한 이메일 제목, 발신자 이름, 발송 스케쥴을 활용해서 뉴스레터 오픈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도움말. 오픈율 개선해보기를 참고해 주세요.
1. 이메일 자동화, 자동 이메일 사용하기
가장 먼저 발견한 오픈율이 높은 뉴스레터들이 갖는 특징은 '자동화를 사용하고 있다.'입니다. 이메일 자동화란, 미리 설정한 발송 조건(구독자의 행동이나 반응)에 따라 이메일을 자동으로 발송하는 기능입니다. 주로 신규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또는 이메일 담당자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웰컴 이메일’을 발송하거나, ‘구매 확정 이메일'을 발송할 때 사용합니다.
여러 뉴스레터들이 도착하는 메일함에서, 유독 눈에 띄는 뉴스레터들은 '이름을 알고 있는 뉴스레터'입니다. 그래서 구독 초반에 우리가 어떤 팀인지, 어떤 뉴스레터를 보내는지를 안내하면서 뉴스레터 구독자에게 우리를 소개하는 것, 우리를 알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자연스레 뉴스레터 오픈율도 높아질 테니까요.
뉴스레터 예시. UPPITY <머니레터>
이메일 자동화를 이용해 웰컴 이메일을 발송하며 구독자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뉴스레터가 궁금하다면 <머니레터>를 구독해 보세요.
UPPITY(어피티)에서 발행하는 데일리 경제 뉴스레터 <머니레터>의 경우,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이메일 자동화를 사용하여 웰컴 이메일을 보냅니다. 웰컴 이메일에는 <머니레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스팸함에 빠지지 않는 방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이메일을 받은 구독자에게 다시 1주일 뒤 '어피티 200% 사용법' 등을 자동으로 다시 보내고 있습니다.
뉴스레터 예시. 넷플릭스 <오늘도 넷플릭스>
넷플릭스에서 보내는 뉴스레터 <오늘도 넷플릭스> 또한 이메일 자동화를 잘 활용하여 뉴스레터 오픈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발행 주기가 한 달에 한 번으로 조금 긴 편으로 구독 시점에 따라 바로 다음 뉴스레터를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요, 이에 <오늘도 넷플릭스>는 이메일 자동화를 활용하여 구독 직후 가장 최근 발송한 뉴스레터가 자동으로 보내도록 설정해 두었습니다.
발행주기가 길면 구독하고 나서 구독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렇게 하면 앞에서 설명한 어피티의 <머니레터>처럼 조금 더 쉽게 인지되면서 기억에 남는 뉴스레터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 구독자 세그먼트 활용하기
다음으로 오픈율이 높은 뉴스레터가 갖는 특징은 구독자 통계를 활용하여 세그먼트를 잘 나누어 보내는 것입니다. 전체 구독자에게 모두 같은 콘텐츠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딱 맞는 콘텐츠를 것으로 구독 경로에 따라 다른 내용의 뉴스레터를 발송하거나, 구독 시작일, 구독자별 오픈율 등을 조건으로 나누어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해 뉴스레터를 보내며 뉴스레터 오픈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 예시. <스요레터>
스티비에서 보내는 뉴스레터 <스요레터> 또한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기획할 때 세밀하게 구독자를 나누어 보내는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구독자별 오픈율과 구독 기간에 따라 그룹을 나누어 설문을 요청하는 뉴스레터를 발송했고 실제로 오픈율이 높은 구독자들의 뉴스레터 오픈율이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뉴스레터 오픈율을 높이기 위해서 구독자들의 데이터를 파악하고 쪼개보는 것, 그리고 구독자를 나누어 특징에 맞춰 만든 개인화된 다른 콘텐츠를 보내보는 시도가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뉴스레터 예시. <주말랭이>
주말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주말 이야기를 전하는 뉴스레터 <주말랭이>는 작년 연말 구독자 오픈율, 클릭률 통계를 활용하여 개인화된 인사말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동안 몇 번의 뉴스레터를 보냈고 몇 번을 오픈하였고 몇 번의 클릭이 있었는지가 포함된 독특한 인사말이었습니다.
<주말랭이> 전체 구독자에게 나누어 보내는 것과 비교했을 때, 평소 오픈율보다 높은 뉴스레터 오픈율을 보여주었습니다.
3.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 채널 활용하기
마지막으로 뉴스레터 오픈율을 높이기 위해 구독자가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 다시 한번 뉴스레터를 알리는 방법입니다. 스티비 2023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 결과에 따르면 '구독 페이지'를 이용해서 구독자를 모집하는 경우, 회사/단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은 '인스타그램'으로 구독자를 수집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아무래도 서비스, 자신에 대해 가장 많이 노출된 곳, 관심을 갖고 있는 팬들이 모이는 채널에서 구독자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뜻인데요, 해당 채널은 뉴스레터 구독자를 모을 때에도 활용할 수 있지만 이후에도 '뉴스레터' 발행 소식을 알리면서 뉴스레터 오픈율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 예시. <SOSIC>
공간 트렌드 뉴스레터 <SOSIC>의 경우, 뉴스레터로 발행한 내용을 다시 이미지로 편집하여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며 뉴스레터 발행 소식을 알립니다.
실제 구독자가 많이 있는 곳이다 보니 뉴스레터 읽는 것을 잊고 있던 구독자도,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하다 '관심 있는 주제'를 발견하고 열어보게 되기 때문에 뉴스레터 오픈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린 내용은 지난 4월 스티비 웨비나 '오픈율이 높은 뉴스레터에서 인사이트 발견하기'를 통해 공유된 내용입니다. 웨비나 녹화 영상은 유튜브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스티비 유튜브 채널도 구독해 주세요.
관련 링크
이 콘텐츠는 매주 수요일 발행되는 <스요레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글. 스티비 마케팅 매니저 룰
🎨 메인 이미지. 스티비 디자이너 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