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날에 살펴보기 좋은 뉴스레터 모음
4월 23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어떤 뉴스레터인가요?
다가오는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하며 읽기 좋은 뉴스레터를 모았습니다. 책을 쓰고, 만들고, 추천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뉴스레터를 통해 구독자님의 인생 책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책첵레터
발행일: 월 2회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 <책첵레터>입니다. 신간 소식을 전하는 것부터 출판사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두루 전하며 문학동네의 소식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책첵레터>는 누구나 구독할 수 있는 무료 뉴스레터입니다. 하지만 문학동네의 북클럽에 가입한 회원이라면 북클럽 회원에게만 공개하는 소식과 이벤트를 담은 프리미엄 버전의 뉴스레터를 받을 수 있죠. 책을 좋아하고 문학동네의 이야기가 궁금한 브랜드의 팬에게 뉴스레터를 혜택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OH레터
발행일: 두 번째, 네 번째 화요일
출판사 오월의봄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입니다. <OH레터>의 페이지에는 '책 이야기와 책 없는 이야기를 두루 보내드립니다'라는 소개가 써져있는데요. 실제로 <OH레터>는 특정한 주제나 틀에 국한되지 않고 신간 소개, 저자 인터뷰, 출판사 직원들의 이야기 등 뉴스레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OH레터>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면서도 통일감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깔끔한 레이아웃에 키컬러와 구분선, 이미지 등을 적절히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텍스트 중심의 콘텐츠인 뉴스레터는 화려한 디자인이 오히려 가독성을 해칠 수 있는데요. 가독성을 살린 깔끔한 뉴스레터를 위한 레이아웃이 고민된다면 <OH레터>를 참고해 보세요.
북플래터
발행일: 매주 월요일
책에 대한 애정을 담아 <북플래터>를 발행하는 에디터들은 뉴스레터를 통해 매주 세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선택지가 너무 많을 때면 오히려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되곤 하는데요. 만약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그런 상황을 맞닥뜨렸다면 메일함에서 <북플래터>를 찾아 읽어보세요.
<스티비 2023 이메일 마케팅>에 따르면 자동 이메일 기능을 활용하는 사람들의 81.2%가 신규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웰컴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북플래터>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자동 이메일이 좋은 것은 알겠지만 어디서부터 활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구독자들과 첫인사를 나누는 웰컴 이메일에서부터 시작해 보세요.
썬데이 파더스 클럽
발행일: 매주 일요일
매주 한 편의 뉴스레터를 보낸다면, 그만큼 콘텐츠가 꾸준히 쌓인다는 뜻이겠죠. 이렇게 쌓인 콘텐츠는 책의 원고가 될 수 있습니다. 매주 아빠들의 육아일기를 보내주는 <썬데이 파더스 클럽>이 물성이 있는 책의 형태로 변모한 것처럼 말이에요.
최근 들어 뉴스레터 발행인들이 뉴스레터를 바탕으로 단행본을 출간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봉현 작가의 <봉현읽기>를 바탕으로 한 『단정한 반복이 나를 살릴 거야』, 오지윤 작가의 <보낸이 오지윤>을 바탕으로 한 『작고 기특한 불행』, 그리고 오는 21일에 발행될 『썬데이 파더스 클럽』까지 말이죠. 쓰는 이가 되고 싶다면 뉴스레터 발행이 좋은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이 콘텐츠는 매주 수요일 발행되는 스요레터를 통해 먼저 소개되었습니다. 마케팅 팁을 빠르게 받아보고 싶으신가요?
✍ 글. 스티비 마케터 세솔
🎨 메인 이미지. 스티비 디자이너 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