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17 참가팀 뉴스레터

2009년 1회를 시작으로 매해 한 차례씩 열리고 있는 독립출판, 아트북의 축제 ‘언리미티드 에디션’은 책을 매개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하는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그동안의 작업물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진행된《언리미티드 에디션 17 - 서울아트북페어 2025(이하 UE17)》는 역대 가장 많은 250여 팀이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일부 부스에서는 뉴스레터 구독을 안내하며 행사 이후에도 독자와 연결을 이어가려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티비로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UE17 참가팀을 소개합니다.

• 이메일 뉴스레터 서비스 스티비는 UE17의 공식 뉴스레터 운영 지원파트너로 참여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전해드린 참가팀 인터뷰와 현장 스케치 등 생생한 소식은 <UE17 뉴스레터>에서 확인하세요.

쥬쥬베북스

발행일: 매월 1, 3주 화요일

모두를 위한 책을 만드는 출판사 쥬쥬베북스의 뉴스레터 <쥬베 씨의 제철 일기>입니다. 책 속에서 오탈자를 먹고살던 쥬베 씨와 친구들이 세상에 나왔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가상의 이야기를 펼칩니다.

뉴스레터에는 1인 출판사가 책을 만들고 알리는 과정과 고민이 솔직하게 담겨있는데요. 그 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일상의 행복을 놓치지 않고, 어려움은 담대하게 헤쳐나가는 쥬쥬베북스의 모습을 보면, 그런 마음으로 만드는 책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쥬베 씨의 제철일기> 구독하기, 지난 뉴스레터 보기

슈퍼스톰

발행일: 매월 1회

사회운동 리터러시를 키우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 슈퍼스톰의 뉴스레터 <슈퍼스토밍>입니다. 이번 UE17에서는 판매하는 책 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부스를 찾은 슈퍼스톰 정기 후원자들과 신규 후원자들을 위한 작은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슈퍼스톰은 후원자들이 단순히 후원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문제 해결 과정에 함께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정식 론칭을 앞두고 한 달 동안 티저 레터를 발행하며 예비 후원자들에게 슈퍼스톰의 취지와 활동 계획을 소개하고, 앞으로를 기대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소통과 만남’을 주요 가치로 삼는 단체의 성격에 맞게, 정식 론칭 후에는 활동 소식을 꾸준히 전하는 채널로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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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다가든

발행일: 매월 1회

희다가든은 ‘삶은 나만의 정원을 가꾸는 것’이라는 모토로 직접 그린 일러스트레이션 제품을 만듭니다. 이번 UE17에서는 정원에서 피어난 75개의 운명 메세지와 따스한 과슈화를 담은 아트북『꽃점』을 선보였습니다.

뉴스레터 <희다가든 작업일기>에서 작가는 한 달에 한 번, 핸드폰 배경 일러스트와 함께 작업일기를 보냅니다. 근황과 작업에 영감을 준 이야기가 담긴 뉴스레터를 보며, 구독자들의 작가가 어떤 세계에서 그림을 키워가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희다가든 작업일기> 구독하기

플레인아카이브

발행일: 비정기

영화를 가장 아름다운 방법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블루레이와 DVD, 책, 음반 등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플레인아카이브. 이번 UE17에서는 『대도시의 사랑법 각본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소장하고 싶은 작품의 소식을 놓치는 것만큼 아쉬운 일이 없는데요. 플레인아카이브는 블루레이 사전 예약, 각본집 펀딩 오픈, 스틸북 예약 판매 등 주요 소식을 뉴스레터로도 전합니다. 따로 찾아보지 않더라도 메일함에서 바로 소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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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테리안 출판사

발행일: 비정기

히스테리안은 예술과 문화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기획 단체입니다. 이번 UE17에서는 산문집『여자 leftovers』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독자들을 만났습니다.

히스테리안은 출판 외에도 예술가의 기술을 배우는 프로그램 ‘워킹클럽’, 멤버십 ‘히스터스’ 등 여러 형태로 독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뉴스레터에서는 히스테리안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희스테리안> 구독하기, 지난 뉴스레터 보기

돌고래 출판사

발행일: 비정기

2022년 문을 연 돌고래 출판사는 3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인류의 오래된 이야기와 지혜를 오늘의 언어로 다듬어 아름답고 의미 있는 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대표 도서로는『여성 상징 사전』, 『거북의 시간』,『커뮤니티에 입장하셨습니다』등이 있습니다.

돌고래 출판사는 비정기 뉴스레터 <돌고레터>로 출판사의 소식을 전합니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배경, 앞으로의 출간 계획까지 만나 볼 수 있어 출판사의 취지에 공감하는 독자라면 반갑게 받아 볼 뉴스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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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I

발행일: 비정기

PaTI는 ‘멋짓’(디자인)을 배우는 과정 자체가 창의적이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만들어진 ‘배곳’(학교)입니다. UE17에서는 이러한 배움의 현장을 보여주듯 배우미들의 작업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했습니다.

<PaTI newsletter>는 PaTI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소식을 차분하게 전합니다. 수업, 전시, 행사, 배우미들의 소식이 담겨있어, PaTI가 만들어 가는 배움의 방식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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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북앤필름

발행일: 비정기

해방촌 작은 책방 스토리지북앤필름은 UE17에서 이이삼 작가님과 함께하였습니다. 이번 신간 『너의 인사』를 포함해 굿즈, 에세이 그 외 여러 zine 시리즈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지북앤필름은 뉴스레터에서 책과 책방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 전합니다. 작은 독립서점에서만 들을 수 있는 책방의 일상과 새로운 시도들, 그리고 서점 주인의 솔직한 기록까지. 오랫동안 해방촌을 지키고 있는 스토리지북앤필름이 어떤 마음으로 책방을 이어가고 있는지 느끼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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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꼬지 코믹스

발행일: 비정기

모꼬지 코믹스는 9명의 만화가가 함께하는 작업 모임으로,『다섯 명의 혜석』,『여섯잎클로버』를 펴낸 팀입니다. 이번 UE17에서는 모꼬지 코믹스에서 발간한 책 외에도 각 작가들이 개인 작업물도 선보였습니다.

모꼬지코믹스의 일원이자 꾸준히 개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마진오 작가는 뉴스레터 <마진오의 비밀편지>를 보냅니다. 비정기적으로 발행되는 뉴스레터에는 만화 연재를 돌아보는 글을 남기기도 하고, 독서 리스트나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SNS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이 뉴스레터 안에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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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스티비 이루리
메인 이미지 | 스티비 권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