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가 여전히 유효한 채널인 이유
뉴스레터는 어떻게 현재까지도 중요한 마케팅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것일까요?

마케터가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활용하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 중, 이메일은 가장 오래된 채널입니다. 수많은 플랫폼이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동안에도 이메일은 여전히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이메일 마케팅 방식 중에도 뉴스레터는 단순한 알림이나 광고성 이메일을 넘어, 구독자의 단단한 관계를 구축하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마케팅 채널로 꾸준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뉴스레터는 정확히 무엇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현재까지도 중요한 마케팅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것일까요?
목차
1. 뉴스레터란?
뉴스레터는 구독자가 직접 구독해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이메일 콘텐츠를 의미합니다. 뉴스레터를 보내는 기업, 브랜드, 개인은 뉴스레터를 통해 특정 주제나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하고, 구독자는 메일함에 도착한 뉴스레터를 통해 나에게 필요한 정보나 관심 있는 브랜드의 소식을 확인합니다.

뉴스레터는 다른 이메일 마케팅 유형과 비교해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프로모션 이메일은 홈페이지 방문이나 제품 판매 등 즉각적인 전환을 목표로 하는 반면, 뉴스레터는 장기적으로 콘텐츠를 전하며 구독자들과 관계를 쌓는 것에 초점을 둡니다. 때문에 프로모션 이메일은 상품 설명이나 쿠폰이 주요한 구성 요소인 것에 비해, 뉴스레터는 구독자가 궁금해하는 정보나 이야기가 주요 콘텐츠로 활용됩니다.
각 이메일 마케팅 유형은 서로 대체되기보다는 보완의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발행 목적이나 상황에 따라 프로모션 이메일, 뉴스레터 등 적절한 형태의 이메일 마케팅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뉴스레터가 여전히 유효한 채널인 이유
플랫폼 독립성
SNS에 업로드한 콘텐츠는 늘 알고리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도달률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시기에는 도달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기도 하고, 심지어 플랫폼이 사라지며 그동안 쌓아둔 콘텐츠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뉴스레터는 발송하면 구독자의 메일함에 도착하기 때문에 알고리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채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랜시간 사용하고 있는 채널이며 서비스가 종료될 걱정에서 비교적 자유롭기도 합니다. 덕분에 뉴스레터를 보내는 기업, 브랜드, 개인과 구독자는 뉴스레터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를 쌓을 수 있습니다.
신뢰 관계 구축
뉴스레터는 구독자가 스스로 구독해 콘텐츠를 받아보는 매체입니다. 구독자는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뉴스레터를 구독하며 그 기대가 충족될 때 신뢰 관계는 점점 깊어집니다. 또한 뉴스레터는 개인적인 공간인 메일함으로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소리치는 홍보 메시지가 아니라 마치 편지를 받는 듯한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높은 ROI
SNS 광고는 비용을 지속적으로 지출해야 효과가 나타나고 특히 크리스마스,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은 프로모션 시즌이 되면 비용과 노출 경쟁이 심화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뉴스레터는 구독자를 한 번 확보하면 추가 광고비 없이도 꾸준히 메시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또 시간이 지날 수록 구독자가 누적되고 신뢰 관계가 깊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운영할 때 투자 대비 효과(ROI, Return on Investment)또한 높아집니다.
3. 뉴스레터 사례
브랜딩형 뉴스레터

브랜드 이야기를 전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행하는 뉴스레터입니다.
- 컬리 <The Epicure (에피큐어)>: 컬리가 발행하는 미식가를 위한 뉴스레터입니다.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식재료를 깊이 탐구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인 ‘컬리다움’을 보여줍니다.
- 포인트오브뷰 <포포레터> : 창작을 위한 도구를 소개하는 포인트오브뷰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창작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자사 제품을 소개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창작을 위한 영감’을 전달합니다.
- 자이 < BEYOND A.> : 아파트 브랜드 자이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자이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다양한 삶의 형태와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인사이트형 뉴스레터

특정 주제나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나 분석을 전하는 뉴스레터입니다.
- 뉴닉: 시사 뉴스를 전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어떤 뉴스를 봐야할지 고민되는 사람들이 세상의 지식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어거스트: 미디어 인사이트를 전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여러명의 필진들이 돌아가며 미디어 산업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 커피팟: 글로벌 산업 이슈를 전하는 뉴스레터입니다. 무료 뉴스레터 <커피팟>과 현업 전문가들의 산업 이야기를 다루는 유료 멤버십 <커피팟 플러스>를 함께 발행합니다.
큐레이션형 뉴스레터

취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콘텐츠, 장소, 놀거리 등을 추천하는 뉴스레터입니다.
- 콘텐츠로그: 대중문화 이야기를 다루는 뉴스레터입니다. 지난 한 주간 보고, 듣고, 읽은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 주말토리: 많은 사람들이 나다운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 근교의 이색적인 놀거리를 제안하는 뉴스레터입니다.
- 까탈로그: 미디어 디에디트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에디터들이 까탈스럽게 고른, 취향이 담긴 제품을 소개합니다.
소식지형 뉴스레터

기업에서 자사의 소식이나 홍보를 위해 발행하는 뉴스레터입니다.
- 쿠팡 <쿠팡 뉴스룸>: 쿠팡의 뉴스룸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쿠팡의 기업 문화, 판매자 그리고 고객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 삼양 <우리함께 Weekly>: 화학, 식품, 의약 바이오, 패키징 등의 사업을 펼치는 삼양의 뉴스레터입니다. 임직원을 위한 삼양의 PR 소식을 전합니다.
- LG전자 <LG전자 뉴스룸>: LG전자의 뉴스룸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입니다. LG전자의 새로운 제품과 파트너십, 기술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에세이형 뉴스레터

개인의 생각이나 일상을 에세이 형태로 전하는 뉴스레터입니다.
- 일간 이슬아: 작가 이슬아의 에세이를 전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시즌제 뉴스레터로 발행되며, 시즌이 끝나면 뉴스레터를 모아 책으로 발행합니다.
- 풀칠: 일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뉴스레터입니다. 네 명의 에디터가 번갈아가며 에세이를 작성하고 구독자들의 피드백에 대한 답장을 함께 전합니다.
- 썬데이파더스클럽: 5명의 아빠들이 번갈아 가며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뉴스레터입니다. 뉴스레터 원고가 동명의 책으로 발행되었습니다.
더 많은 뉴스레터 사례가 궁금하다면, 스티비 블로그의 고객사례와 고객사례 갤러리를 확인해 보세요.
4. 뉴스레터와 관련해 자주 묻는 질문
- 뉴스레터는 어떻게 시작하나요?
- 구독자를 모으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 뉴스레터 레이아웃 디자인은 어떻게 하나요?
- 뉴스레터 성과 측정 지표는 무엇인가요?
- 오픈율을 높이는 제목 작성법은 무엇인가요?
- 뉴스레터 수익화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 뉴스레터가 스팸함으로 빠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뉴스레터는 어떻게 시작하나요?
가장 먼저 뉴스레터를 발행할 서비스를 정해야 합니다. 스티비는 국내의 가장 대표적인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로, 편리한 사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뉴닉, 스테이폴리오, 컬리 등 기업, 브랜드, 개인이 선택하는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로 누구나 쉽게 이메일 마케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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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독자를 모으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뉴스레터를 처음 시작할 때는 구독 경로를 최대한 다양하게 노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나 홈페이지, SNS에 구독 폼을 설치하면 자연스럽게 홍보를 하며 초기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구독자가 어느 정도 쌓였다면 뉴스레터 구독 이벤트를 열어 참여를 유도하거나, 다른 뉴스레터에 우리 뉴스레터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3. 뉴스레터 레이아웃 디자인은 어떻게 하나요?
뉴스레터의 주제와 목적을 고려해 레이아웃을 디자인해 보세요. 단순히 예쁜 뉴스레터를 만드는 것보다 가독성을 높이고 원하는 전환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CTA 클릭을 목표로 한다면 상단에서 이미지와 텍스트로 주의를 끌고 하단에 CTA 버튼을 강조하는 역삼각형 구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 디자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다른 뉴스레터를 레퍼런스로 삼거나, 스티비가 제공하는 다양한 템플릿 갤러리를 활용해 보세요. 디자이너의 도움 없이도 멋진 뉴스레터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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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뉴스레터 성과 측정 지표는 무엇인가요?
이메일의 성과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발송 성공률: 전체 발송 대상이 된 구독자 중 이메일 발송을 성공한 비율
- 오픈율: 발송 성공한 구독자 중 이메일을 열어본 구독자의 비율
- 클릭률: 발송 성공한 구독자 중 이메일에 있는 링크를 클릭한 구독자의 비율
성과지표는 확인하는 것에서 나아가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이메일 마케팅 전략에 참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령 우리 뉴스레터의 성과 지표는 업계 평균 대비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면 이메일 마케팅 리포트를 확인해 보세요. 기업/개인 구분, 업종, 발송 요일에 따른 오픈율과 클릭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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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픈율을 높이는 제목 작성법은 무엇인가요?
뉴스레터의 구독자마다 성격이나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 구독자가 어떤 제목을 좋아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독자가 좋아하는 제목을 발견하기 위해서 이메일 제목 A/B 테스트를 활용해 보세요. 두 개의 제목 중 오픈율이 더 높은 이메일의 제목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구독자가 열어보는 이메일 제목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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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뉴스레터 수익화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뉴스레터를 수익 창출 채널로 활용하고 싶다면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해 보세요.
- 유료 뉴스레터: 콘텐츠를 발송하고 정기 구독료를 받는 방식입니다. 스티비의 유료 구독 기능을 활용하면, 구독자가 구독 폼에서 신청과 동시에 결제를 진행하고 이후 정기적으로 구독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시즌제 운영이 가능해, 특정 기간만 결제가 진행되도록 만료일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 광고 및 스폰서십: 뉴스레터의 브랜디드 광고, 제휴 콘텐츠 등을 포함해 수익을 얻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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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뉴스레터가 스팸함으로 빠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꼭 구독자의 동의를 받은 이메일에 뉴스레터를 발송해야 합니다. 구독자의 동의 없는 발송은 스팸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콘텐츠적으로는, 텍스트 없이 이미지만 가득 채운 메일은 스팸으로 오해받기 쉽습니다. ‘무료’, ‘공짜’같은 스팸 키워드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술적으로는, 이메일 발신자가 실제로 본인임을 증명하기 위해 SPF, DKIM, DMARC 설정을 해야 합니다. 설정을 통해 수신 서버는 해당 이메일이 위조된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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