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함으로부터 살아남기

구독 신청을 했는데 왜 스팸함으로 들어가나요?


지난주부터 스요레터는 구독자님의 소중한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 감사한 의견&제보를 보다가 제 심장을 때리는 문장을 발견했습니다. (따흐흑)

“메일 제목에 (광고) 안 붙이면 안 될까요…? 구독 수락을 했는데도 스팸함으로 들어가요…”

바로, 뉴스레터 발행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스팸함으로 미끄러져 버리는 뉴스레터’ 문제를 제보해주신 구독자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스티비의 기능을 소개할때면, 스요레터는 종종 (광고)를 떼어버릴 수 없는데, 그럼 영원히 구독자님의 스팸함에서 탈출할 수 없는 걸까요?

구독 신청을 했는데 왜 스팸함으로 들어가나요?

스팸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우선, 콘텐츠에 스팸성 내용이 들어갈 경우가 있습니다. 또, 스팸 필터는 똑똑해서 수신자의 행동을 학습하기도 합니다. 수신자가 어떤 이메일을 스팸으로 분류했다면 스팸 필터는 그 이메일의 특성을 기억하고, 이후에 유사한 이메일 또한 스팸으로 분류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사례같은 경우, 구독자님이 “(광고)”를 스팸 처리하셨거나, “(광고)”가 붙었다면 바로 스팸함으로 가도록 설정해두셨을 수도 있죠. 마지막으로, 스티비, 메일침프와 같은 이메일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발신자 이메일 주소와 실제 발송하는 서버의 도메인이 다를 수 밖에 없는데, 별도의 설정을 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스팸함에서 어떻게 탈출할 수 있나요?

“살아남기 시리즈” 책에서 과학을 잘 아는 주인공과 행동력이 빠른 친구가 함께 정글에서 탈출하듯, 스팸함에서 탈출할 때에도 콘텐츠와 기술 모두를 살펴봐야 합니다. 개발자가 없어도 지금부터 이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고 실행하신다면, 스팸함에서 살아남을 확률을 쭉- 올릴 수 있습니다.

콘텐츠에서 할 수 있는 일

1. “공짜! ! !”라고 소리지르지 마세요
스팸메일로 오해할 수 있는 자극적인 표현(예: “무료”, “공짜”, “100%”, “!!!!!” 등)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2. 통이미지를 사용하지 마세요

본문을 텍스트 없이 한 장의 큰 이미지로만 구성하지 않습니다. 이미지를 불러오지 못한 스팸 필터가 본문이 비어있다고 인식하고 스팸메일로 분류하게 될 수 있습니다.

3. 구독자 상태를 세심히 관리하세요
구독자 목록은 사지 마세요. 떳떳하게 수집하세요! 또, “하드바운스”된 구독자를 제거하세요. 하드바운스는 이메일을 영구적으로 전달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하드바운스된 이메일 주소는 어차피 유효하지 않기 때문에 주소록에서 삭제하거나 따로 분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메일 발송을 반복적으로 실패하면 스팸메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4. 구독자의 주소록에 뉴스레터 발송 이메일 주소를 추가하게 하세요.

스팸 필터를 통과했다면 그 다음 스팸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수신자입니다. 반대로 어쩌다 스팸 필터로 인해 스팸으로 분류됐더라도 수신자가 스팸이 아니라고 다시 분류(예: ‘스팸해제’, ‘차단해제’ 등)하거나 발신자를 주소록에 등록하면 더 이상 스팸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나아가 이런 데이터가 쌓이면, 다른 수신자의 편지함에서도 스팸으로 분류될 확률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그런데..스요레터 발송 주소(hello@stibee.com)를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

기술적으로 할 수 있는 일

1. DKIM과 SPF 설정을 해 보세요

스티비는 기본적으로 이메일 인증을 통해 발신자 이메일 주소의 소유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메일 서비스의 수신 정책에 따라 SPF와 DKIM 레코드를 등록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메일 발송에 문제가 있거나 콘텐츠, 구독자 DB에 문제가 없음에도 스팸으로 분류되는 문제가 있다면, 이 도움말을 참고해서 SPF, DKIM을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꿀팁, 조금 더 알고 싶다면 지금 더 읽어보세요.

스티비 블로그, 내가 보낸 이메일이 스팸메일로 분류된다면?

Web Engage, 28 Tips To Avoid Spam Filters When Doing Email Marketing


이 글은 스티비 뉴스레터를 통해 먼저 발행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꿀같은 뉴스레터를 구독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글. 고은솔(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