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때나 보내지 않는 쿠폰 이메일
고객 행동에 따라, 쿠폰을 보낼 시점과 보낼 고객을 나누는 기준을 알아보세요.
브랜드에 관심은 있지만 아직 주문하지 않은 고객에게 쿠폰 이메일을 보내 보세요. 사용 기한이 정해진 쿠폰은 구매를 미루던 고객에게 지금 사야할 이유를 줍니다. 회원가입일, 생일처럼 기념일에 도착한 쿠폰은, 브랜드를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됩니다.
쿠폰 이메일이란 무엇인가요?
쿠폰 이메일은 할인이나 무료 배송 같은 혜택을 특정 구독자에게 보내는 이메일입니다.
쇼핑몰 할인 배너처럼 누구나 보는 혜택과 달리, 보낼 대상과 시점을 정할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새로 구독한 고객에게는 구독 직후, 아직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첫 구매를 유도하며, 기존 고객에게는 생일이나 가입일에 맞춰 쿠폰 이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쿠폰은 쇼핑몰에서 발급하고 이메일에는 쿠폰 코드나 사용 링크를 담습니다. 고객마다 다른 코드를 넣거나, 조건을 미리 설정해 알맞은 시점에 자동으로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쿠폰 이메일, 어떤 역할을 하나요?
쿠폰 이메일은 고객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크게 3가지 역할을 합니다.
1. 방문자를 뉴스레터 구독자로 만듭니다.
우리 브랜드를 알고, 검색해 찾아오는 고객도 있지만 우연히 방문하는 고객도 있습니다. 가입도 구매도 하지 않고 떠난 고객에게는 다시 소식을 전하기 어렵습니다.
회원가입과 함께 뉴스레터 구독을 안내하면, 고객에게 브랜드와 계속 연결될 수 있는 선택지를 하나 더 줄 수 있습니다. 이때 바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함께 제안하면 뉴스레터를 구독할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배송비 3,000원 할인 쿠폰을 드립니다.
쿠폰은 구독 직후 메일함에 도착하는 편이 좋습니다. 웰컴 이메일에 쿠폰을 넣어 보세요. 이미 웰컴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면 본문에 쿠폰 안내를 추가하면 됩니다.
2. 구독자의 첫 구매를 유도합니다.
뉴스레터는 구독했지만 아직 주문하지 않은 고객이 있습니다. 관심 있는 상품을 발견했더라도 가격이나 배송비가 고민되거나, 구매 결정을 다음으로 미뤘을 수 있습니다.
이때 첫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은 결정을 앞당길 이유가 됩니다. 특히 사용 기한을 함께 정하면 언제까지 결정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집니다.
- OO님, 쿠폰 사용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이메일로 쿠폰을 보내고, 기한이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알려 줄 수도 있습니다. 쿠폰과 리마인드 이메일로 흐름을 구성하면, 처음 받은 이메일을 잊은 고객에게 다시 한 번 말을 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혜택을 다시 안내할 수 있습니다.
3. 고객과 관계를 이어 갑니다
생일이나 가입일 같은 기념일은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건넬 수 있는 계기입니다. 한동안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브랜드를 다시 떠올릴 이유를 줍니다.
- 우리가 함께한 지 1년이 되는 날이에요.
누구나 받는 할인 쿠폰과 달리 특별한 날 보내는 쿠폰은 한 사람을 위해 보낸 메시지로 느껴집니다.
생일 쿠폰을 보내고 싶다면, 쿠폰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도록 생일보다 며칠 앞에 보내세요. 너무 일찍 보내면 생일이라는 맥락이 약해집니다. 가입 1주년 쿠폰에는 주문 횟수나 자주 구매한 상품처럼 고객이 남긴 기록을 더해 개인화된 메시지임을 전달해 보세요.
쿠폰 이메일, 무슨 내용을 담아야 하나요?
쿠폰 이메일에는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사용 조건, 사용 방법이 한눈에 보여야 합니다. 고객이 받은 할인 쿠폰을 어디서 사용할 수 있는지도 안내하면 좋습니다.
1.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분명하게 적으세요
'쿠폰이 도착했습니다'보다 '첫 구매 15% 할인 쿠폰이 도착했습니다'가 구체적입니다. 할인율이나 할인 금액, 무료 배송처럼 고객이 받을 혜택을 제목과 본문에 바로 보여 주세요.
본문: 첫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 쿠폰입니다. 8월 31일까지 쓸 수 있어요. 아래 버튼을 눌러 적용 상품을 확인하고 쿠폰을 사용해 보세요.
금액 할인과 무료 배송처럼 서로 다른 혜택을 시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아직 구매하지 않은 구독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다른 쿠폰을 보내고 반응을 비교해 보세요. 결과가 좋은 혜택을 자동 이메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2. 사용 기한을 안내하세요
쿠폰 사용 기한은 구매 결정을 돕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제목이나 이메일 상단처럼 눈에 잘 띄는 곳에 표시해 주세요.

'곧 종료됩니다'처럼 범위가 모호한 표현보다는 '8월 31일까지', '이번 주 일요일까지', '내일까지'처럼 정확한 날짜나 남은 기간을 적어주세요.
3. 쿠폰 사용법을 자세히 알려 주세요
쿠폰 코드에는 ‘WELCOME’, ‘BIRTHDAY’처럼 목적을 알아보기 쉬운 이름을 사용해 보세요. 직접 입력해야 하는 코드라면 길고 복잡한 문자열보다 기억하고 옮겨 적기 쉬운 형태가 좋습니다.
사용 방법: 결제 화면의 [쿠폰] 입력란에 코드를 입력해 주세요.
쿠폰을 받은 뒤 어디에서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안내해 주세요. 쿠폰 코드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면 코드와 입력 위치를 함께 보여 주고, 클릭만으로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면 해당 페이지로 연결되는 버튼을 넣어 주세요.
4. 쿠폰으로 구매할 상품으로 연결하세요
이메일로 쿠폰만 전달하고 끝내지 말고 함께 살펴볼 만한 상품도 제안해 보세요. 무엇을 살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버튼: 추천 상품 보기
아직 구매한 적이 없는 고객에게는 인기 상품이나 입문하기 좋은 상품을 보여 주세요. 구매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는 이전에 산 상품과 함께 쓰기 좋은 상품이나 다시 구매할 때가 된 상품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상품 이미지에는 구매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넣어 주세요. 쿠폰을 확인한 고객이 바로 상품을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5. 쿠폰이 만료되기 전에 한 번 더 알려 주세요
처음 받은 쿠폰 이메일을 잊는 고객도 있습니다. 쿠폰을 보낸 뒤 만료 전에 리마인드 이메일이 한 번 더 발송되도록 설정해 보세요.
본문: 내드린 첫 구매 15% 할인 쿠폰의 사용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 사용할 수 있어요.
'곧 종료됩니다'처럼 범위가 모호한 표현보다는 '8월 31일까지', '이번 주 일요일까지', '내일까지'처럼 정확한 날짜나 남은 기간을 적어 주세요.
쿠폰 사용 여부를 판단해, 아직 사용하지 않은 고객에게만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 좋지만, 확인이 어렵다면 쿠폰을 발급한 모든 고객에게 적용 가능한 제목으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 쿠폰 사용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쇼핑몰 쿠폰 이메일 사례 살펴보기
웰컴 이메일처럼, 쿠폰 이메일은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보내는 이메일 중 하나입니다. 뉴스레터 구독, 첫 구매, 만료 안내, 기념일에 쿠폰을 활용한 사례를 살펴보세요.
룰루레몬, 뉴스레터 구독 시 10% 할인
룰루레몬은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첫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구독자가 앞으로 받을 소식과 지금 받을 혜택을 함께 보여 주는 방식입니다.

구독 쿠폰을 제공할 때는 할인율만 강조하지 말고 앞으로 어떤 소식을 받을 수 있는지도 함께 알려 주세요. 쿠폰 사용이 끝난 뒤에도 뉴스레터를 계속 받아 볼 이유가 필요합니다.
프린트베이커리, 구독자 전용 15% 할인
프린트베이커리는 뉴스레터 구독자에게 전용 15%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구독자 전용’이라는 표현으로 뉴스레터를 구독해야 받을 수 있는 혜택임을 분명히 보여 줍니다.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할인보다 구독자에게만 제공하는 혜택이라는 점을 강조하면 뉴스레터 구독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무인양품 온라인 스토어, 소멸 예정 쿠폰 안내
무인양품 온라인 스토어는 쿠폰 사용 기한이 끝나기 전에 소멸 예정 사실을 안내합니다. 새로운 혜택을 추가하지 않아도 이미 받은 쿠폰과 남은 기한을 다시 보여 주는 것만으로 고객의 기억을 환기할 수 있습니다.

리마인드 이메일에서는 처음 보낸 이메일의 내용을 모두 반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혜택인지,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만 간결하게 안내해 주세요.
그라더스, 생일 기념 5% 할인
그라더스는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축하 인사와 5% 할인 쿠폰을 보냅니다. 할인부터 앞세우지 않고 생일이라는 맥락 안에서 혜택을 전달합니다.

기념일 이메일에서는 고객을 축하하거나 감사하는 메시지가 먼저 와야 합니다. 쿠폰은 그 마음을 전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보여 주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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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스티비 이루리
메인 이미지 | 스티비 권지현